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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견기업들 중소기업 조달시장 ‘호시탐탐’
등록일: 2016.01.18

중견기업들 중소기업 조달시장 ‘호시탐탐’

□ 중견기업들은 이미 해당 산업 내에서 이미 최상위 업체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해 할당된 공공조달시장 물량까지 침해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2016년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과 관련하여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정보망(www.smpp.go.kr)을 통해 공개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반대 현황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이 반대한 제품은 반대한 제품은 아스콘 등 34개 제품(별첨 참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반대와 관련하여 중견기업들이 내세운 대표적 이유는 “품질향상” 필요로 중소기업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중견기업들이 중기조달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 그러나, 중견기업 반대 제품에는 콘크리트 파일과 아스콘, 강관 등 표준규격 제품으로 기업간 품질차이가 거의 없거나 주스나 빵, 소시지처럼 민수시장이 대부분으로 중소기업들이 브랜드 파워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 특히 개인용 PC나 공기조화기, 계장제어장치 제품의 경우에는 삼성, LG같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까지도 중소기업시장 침해를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와 관련하여 중소기업중앙회 양갑수 판로지원부장은 “수십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추진함에도 1~2개 중견기업의 반대 설득을 위해 몇 달의 시간을 소모했었다”며 “중견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보다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손쉽게 조달시장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많아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 또한, “중소기업실태조사를 통하여 공공조달 납품실적이 있는 2만여 중소기업을 분석한 결과 기업 규모가 클수록 공공납품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고, 공공납품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영업이익률과 설비투자효율, 연구인력 비중 및 장기근속자 비중이 높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가 영세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만간 세부 분석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붙임 : 1.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관련 중견·대기업 반대현황 1부
          2. 공공중기 경영성과분석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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