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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논평]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 파업에 대한 입장문
등록일: 2022.07.19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 파업에 대한 입장문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48일째다. 지난 622일부터는 도크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손실액은 6,000억원을 넘겼다.

 

 

이에 추가적인 주문이 끊기면서 중소협력업체 7곳이 도산을 하는 등 협력업체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매우 극심하다. 최근의 원자재가 인상, 고환율, 고금리 등 3중고로 시달리고 있는 중소조선업체에게는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으로 치명타가 되고 있다.

 

 

전체 근로자의 1%에 불과한 일부 조합원들이 임금 인상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해 불법적으로 생산시설을 점거하여, 힘겹게 일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8천여명과 사내하청 1만여명에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71천억원의 공적자금 들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 이제 막 정상 궤도로 진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법행위는 그간의 경영 회복 노력을 일거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면 조선업의 국제경쟁력과 지역경제에까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될 것이다.

 

 

따라서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조원들은 다수의 무고한 근로자들과 지역들을 볼모로 삼은 불법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또한 최근 대통령이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정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등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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