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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생활산업 글로벌 경쟁력 및 지원정책 수요조사」결과
등록일: 2016.01.11

국내 생활산업 <생태계경쟁력>, 중국에 추월 당했다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밀리고, <비가격경쟁력>은 EU, 미국에 크게 뒤져 
- 국내 생활산업 육성 위해‘법제화 필요하다’관련 中企 5곳 중 3곳 호소 -

□ 국내 생활산업생태계경쟁력이 중국에도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활산업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밀리고 비가격경쟁력은 EU와 미국에 뒤지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성장경로를 잃어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ㅇ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12.10~28일까지 생활산업관련 14개 업종의 52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산업 글로벌 경쟁력 및 지원정책 수요조사」에 따르면,

□ 국내 생활산업의 <생태계 경쟁력>이 미국에게 11.5포인트가 떨어지고, 심지어 중국에게도 이미 추월당해 2.1포인트가 뒤처졌다고 밝혔다. 

 ㅇ 이는 국내 생활산업 생태계 경쟁력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미국은 111.5로 국내보다 11.5포인트가 높았기 때문이다. 또 EU(109.2)와 일본(104.6)도 우리나라보다 각각 9.2포인트와 4.6포인트가 높았다. 특히 중국의 생활산업 생태계 경쟁력이 우리나라보다 2.1포인트 앞선 10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국내 생활산업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비가격 경쟁력>은 EU·미국에 뒤처져 글로벌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국내 생활산업 제품은 <가격경쟁력>면에서 중국(116.4)에 16.4포인트나 밀리는 반면, EU(97.9)·일본(97.6)·미국(97.3) 등 선진국과는 불과 3포인트 차이도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ㅇ 국내 생활산업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디자인>·<브랜드> 등 비가격 경쟁력은 EU에 각각 10.1포인트, 12.6포인트, 14.5포인트가 뒤처졌으며, <기술수준> 및 <연구개발 능력>은 미국에 비해 각각 11.3포인트와 14.8포인트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국내 생활산업 중소기업의 최대 경쟁국으로는 응답기업의 76.6%가 <중국>을 꼽았고, 이어서 <일본> 43.6%, <미국> 19.0%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말 출범한 <아세안(12.5%)> 경제공동체가 <EU(8.4%)>를 제치고 국내 생활산업 중소기업의 주요 경쟁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국내 생활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선순위 정책분야는 <기술개발>로 7점 만점 중 4.5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고, 이어서 <판로개척> 4.47점, <자금> 4.45점 순으로 나타났다.

 ㅇ 기술개발 세부정책으로는 <신상품개발 지원(4.69)>, <디자인 지원(4.54)>, <공정기술 개발지원(4.53)> 등을 선호했으며, 판로개척은 <해외시장 진출지원(4.54)>, <바이어 연계지원(4.45)>, <정부조달 지원(4.42)> 등을 희망했다. 자금정책은 <시설투자금 저리융자(4.59)>, <금융권 대출 확대(4.43)>, <연구개발 자금지원(4.34)> 등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국내 생활산업 중소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 응답기업의 60.8%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국내 생활산업의 취약한 글로벌 경쟁력 수준이 확인된 만큼 체계적인 육성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면서“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력업종의 성장한계를 보완하고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로써 생활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연내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붙  임 : 조사결과보고서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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